“말 안들어서” 6세 샤워기 매타작

2021.04.01 16:26:47 호수 1317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6세 아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샤워기로 때린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아동 학대 혐의로 A씨 부부를 불구속 조사 중이라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전날 오후 8시30분경 충남 서산시 음암면 자택에서 아들 B군을 샤워기를 사용해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B군은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경찰은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병원 관계자 신고를 받고 A씨 부부를 입건한 뒤 아들과 분리 조치했다.

A씨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목욕 중 말을 듣지 않아 때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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