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에 투자해” 발전업 미끼로 700억 가로채

2021.03.26 09:55:39 호수 1316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태양광 발전 사업을 미끼로 수백억원대의 투자금을 챙겨 도주한 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지난 21일 밝혔다.

A씨는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태양광 발전시설에 투자하면 수익을 보게 해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700억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800여명에 달하며 이들 중 일부는 10억여원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달 초 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했다.

이에 추적에 나선 경찰은 전날 오후 지인 집 인근에 숨어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