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랜덤채팅하던 미성년자와 성매매 소방관

2021.03.19 09:51:27 호수 1315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미성년자 2명과 성매매를 한 소방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미성년자 2명과 성매매를 한 혐의(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양주소방서 소속 소방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초 포천 지역에서 SNS 랜덤채팅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 2명에게 돈을 주고 유사 성행위를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SNS 성매매 실태 점검 중 이 같은 범죄 사실을 인지하고 수사해 A씨를 적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로부터 수사 내용을 통보받은 양주소방서는 이날 징계위원회를 열고 A소방관에 대한 해임을 의결했다.

소방 관계자는 “공직자 성 비위 등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처분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 사건 조사를 마무리 짓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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