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오픈 본선 직행한 테니스 권순우

2021.03.18 11:46:57 호수 1315호

▲ 마이애미오픈 본선 직행한 권순우 선수

[일요시사 취재2팀] 권순우(24·당진시청·78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 단식 본선에 직행했다.



권순우는 오는 24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에서 예선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본선 진출 선수 중 질 시몽(프랑스·67위)이 출전을 포기하면서 곧바로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마이애미오픈은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다.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대회 바로 다음 등급의 대회로, 1년에 9차례 열린다.

올해 첫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이던 인디언웰스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마이애미오픈이 올 시즌 첫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다.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2019년 1회전 탈락 경험

권순우는 아직 ATP 마스터스 대회에서 본선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

2019년 8월 로저스컵에서 예선을 거친 뒤 본선 진출에 성공했지만, 본선 1회전에서 패배했다.

지난해 8월 웨스턴&서던오픈과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서는 모두 예선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보다 등급이 높은 메이저대회에서는 지난해 US오픈 본선 2회전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본선 1회전 탈락의 아쉬움을 겪은 권순우는 2월 이탈리아 비엘라 챌린저에서 우승했고, 같은 달 싱가포르오픈에서는 8강까지 진출했다.

이달 초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챌린저 대회에서는 8강까지 올랐다.

올해 마이애미오픈에는 세계랭킹 1~3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라파엘 나달(스페인) 등 톱 랭커들이 총출동하며 앤디 머리(영국·118위)는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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