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인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2021 신축년 정월 대보름맞이 세시행사'에서 국가무형문화재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 회원들이 볏가릿대 세우기를 마친 뒤 제사를 하고 있다. 볏가릿대 세우기는 벼·보리·조·기장·수수·콩·팥 등 곡식을 짚이나 헝겊에 싸서 장대에 매달아 세우고 풍요를 기원하는 풍속이다. 볏가리대 세우기가 끝나면 풍물패는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지신밟기를 한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