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거부하다 지하철 난동

2021.01.15 15:13:19 호수 1306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의 한 지하철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는 역무원을 폭행하고 난동을 피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재물손괴,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날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인천지방법원 김용환 영장전담 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5시45분경 인천 남동구 인천지하철 2호선 남동구청역 승강장에서 역무원 B씨 등 2명과 경찰관 C씨, 사회복부요원 등 4명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난동을 부리다 이를 저지하는 B씨 등 역무원 2명과 경찰관, 사회복무요원을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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