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청탁 혐의로 피소된 장성규 “모든 것 책임지겠다”

2021.01.14 12:39:21 호수 0호

▲ 부정청탁 혐의로 피소된 방송인 장성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는 방송인 장성규가 부정청탁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3일, 장성규는 시상식 상금 일부를 PD에게 건네 부정청탁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이날 장성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사받았다. 지난 연말 라디오 우수 DJ 상금으로 받은 500만원을 주변에 나눈 것 때문에 고소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받을 돈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좋은 취지였기에 또한 그 어떤 것도 바라지 않는 대가성 없는 선물이었기에 돈을 마다하셨던 PD님께 ‘만약 부정청탁을 위한 선물이라면 라디오를 하차시키셔도 된다’는 말씀까지 드리며 억지로 받으시게끔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 생각이 짧았다. 상금을 나누는 저 자신이 자랑스러워 글을 올렸었다. 자아도취에 빠져 누군가에게는 불편할 수 있고 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부분도 인지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아직 처벌 결과는 안 나왔지만 받게 될 벌은 달게 받고 혹여나 돈을 받으신 식구들에게 조금이라도 피해가 간다면 제가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해 12월25일, 우수 진행자로 선정돼 상금으로 500만원을 받았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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