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조용히 해달라” 지하철 볼펜 난동

2021.01.07 15:22:29 호수 1305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찰이 지하철 안에서 “조용히 해달라”고 요청한 20대 승객을 볼펜으로 찌른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을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2월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A씨를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9일 오후 10시30분경 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소란을 피웠는데, 이에 승객 B씨가 “조용히 해달라”고 하자 볼펜을 꺼내 B씨의 어깨와 손 등을 찌른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은 신당역에서 대기하다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당시 코트를 입고 있어서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며 “손은 찔렸다기보다는 (볼펜에) 긁혔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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