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신 생존전략

2020.12.28 09:51:32 호수 1303호

‘부캐’를 살려라!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불변의 첫 번째 조건은 단연 커피 품질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특수한 상황으로 매장 내 취식 전면 불허, 포장 및 배달서비스만 가능해지면서 이 같은 트렌드를 활용할 수 있는 디저트 및 베이커리 등 ‘부캐’ 메뉴를 강화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전문분야인 커피에 주력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모임이 어려운 시기에 집에서 연말 분위기 연출을 할 수 있게 만드는 베이커리&디저트 11종을 최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이들 메뉴는 포장 및 배달서비스로 구매가 용이한 사이즈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크리스마스, 홈파티 추천 메뉴로 꼽히는 ‘프레즈 오레’ ‘쇼콜라 그라데이션 케이크’와 ‘리얼 브라우니’ ‘치즈 브라우니’는 맛은 물론 화려한 비주얼로 테이블을 가득 채운다. ‘굿모닝! 머쉬룸(햄) 에그 브리오쉬’ ‘떡갈비 치즈 곡물 샌드위치’는 홈파티 식사대용으로 제격이다. 단품으로도 완벽한 맛을 제공하지만 따뜻한 ‘925커피’나 ‘빅토리아 실론 티’ 등 드롭탑의 시그너처 블렌딩 티와 함께하면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새 돌파구로 ‘디저트&베이커리’ 활용
코로나19 시대 홈카페·파티 트렌드 맞물려

‘폴바셋’은 올겨울 따뜻한 커피나 차와 함께 곁들이면 좋은 디저트 메뉴를 새롭게 내놓았다. ‘다크 초콜릿 케이크’, 매장에서 직접 굽는 ‘스모어 쿠키’와 ‘초콜릿 호두 쿠키’ 등이다. 한 끼 식사대용으로 손색없는 버터와 통팥 앙금을 넣은 ‘앙버터 프레첼’, 버터와 햄으로 속을 채운 ‘햄버터 프레첼’을 출시해 디저트&베이커리 분야로 자신감을 넓히고 있다.

‘셀렉토’는 추운 날씨에 긴장된 몸과 마음을 녹여줄 ‘베리브레드’와 ‘초코브레드’를 판매 중이다. 베리브레드는 허니브레드에 베리를 듬뿍 얹어 달콤함과 상큼함을 주며, 초코브레드는 한입 무는 순간 진한 초콜릿 향이 마음까지 달콤하게 만든다. ‘아티제’는 ‘샤이니 홀리데이즈’라는 주제로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18종을 대거 출시했다. 트리 모양을 연상시키는 ‘스노우 스트로베리 트리’와 ‘홀리데이 레드벨벳’‘마이 캐러멜 루돌프’ 등 케이크에 연말 분위기를 한껏 담아 연말의 설렘을 최대한 전달하고자 했다.


드롭탑 관계자는 “베이커리와 디저트 메뉴는 커피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자사 제품은 포장 및 배달서비스로 구매하기에 부담되지 않는 사이즈여서 홈카페, 홈파티 트렌드와 어울린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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