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때문에…” 아들 살해한 어머니

2020.12.11 10:45:42 호수 1301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생활고 등을 이유로 아들을 살해한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경 양산 주거지에서 8살 아들의 머리를 베개로 눌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들과 다량의 수면제를 먹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실패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집을 찾아온 A씨의 어머니가 현장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약 기운으로 정신이 몽롱한 상태인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이혼 후 생활고에 시달리다 우울증이 심해져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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