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고창에서 말다툼 끝에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9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4일 고창경찰서에 따르면 90대 A씨는 이날 오후 1시41분경 아산면의 한 마을에서 마을 주민 B씨와 C씨를 만나 대화를 나누던 중 흉기를 휘둘러 어깨 등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와 C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조사에서 술에 취해 대화를 나누던 중 평소 마을 사람들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홧김에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