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이웃을 도둑으로 착각해 흉기로 위협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6일 이웃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9시20분경 광주 북구 한 주택가 도로에서 이웃에 사는 모자를 흉기로 위협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자택 현관 앞에 둔 쌀 포대가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주변을 살피던 중 때마침 다가오는 이웃을 도둑으로 착각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찾고 있던 쌀 포대는 그의 가족이 집안으로 들여놓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