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범 체포하던 경찰관…3m 난간서 떨어져

2020.11.13 15:20:18 호수 1297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집주인의 집에 불을 지르려다 체포되자 저항하는 과정에서 경찰관과 함께 난간에서 떨어진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A씨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세입자 A씨는 집주인과 함께 집에서 술을 마시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행범 체포를 하려 하자 저항하다 경찰관을 난간에서 떨어뜨린 혐의도 받고 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술을 마시다 홧김에 그런 것인지에 대해선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A씨는 출동해 체포하려는 경찰관에게 저항하다 약 3m 높이의 난간에서 함께 떨어져 두 사람 모두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