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정신의료기관에서 노인을 숨지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괴산경찰서는 정신의료기관에 함께 입원 중인 80대 노인을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41분경 괴산군 문광면 한 정신의료기관에서 함께 입원 중인 환자 B씨를 환자복 하의로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A씨는 경찰에 “자신을 무시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보강수사를 거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