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수술 로봇에 맡기세요

2009.02.03 09:28:57 호수 0호

수술오차 크게 낮추고 합병증 감소

로봇이 정형외과 수술에서 획기적 성과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21세기 미래의학’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퇴행성관절염의 치료법인 인공관절 수술에서 수술오차와 재수술 가능성을 각각 크게 낮추는 한편 수술 후 합병증 감소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로봇 수술’이 큰 주목과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현재 일반인에게 알려진 의료로봇은 반자동으로 ‘심장’ 쪽에 주로 사용되는 미국IS사의 다빈치와 수술 장비인 미국 MAKO사의 마코플래스티가 있고 20분 동안 스스로 움직여 자동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하는 한국의 큐렉소(주)(회장 김태훈, www.curexo.com)의 로보닥이 있다. 단연 완전자동인 로보닥이 최첨단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FDA 인증을 보유한 최첨단 의료기인 로보닥은 원래 미국 캘리포니아대, Davis, IBM이 공동 개발을 시작한 후 IBM에서 분사된 미 의료기업 ISS사에서 2000년 초까지 10여년에 걸쳐 6천5백만 달러를 투자 개발했지만 미국 FDA승인을 받지 못하고 자금난에 처했던 것을 큐렉소(주)가 유수의료기업체와 경쟁에서 인수에 성공, 16년 만에 FDA승인 획득과 함께 세계적 의료로봇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큐렉소(주), ‘로보닥’ 대학병원 정형외과 각광
세계의료시장 성장 동력 견인차 ‘지각변동’
“나스닥 성장 추진 자본이익 국내 유입 기대”

조만간 의료시장에서 반자동인 다빈치 등을 크게 앞서 의료로봇 수요를 대체, 신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 나스닥 상장도 오는 9월경 추진, 의료기 시장 성장발전 등 상당한 반향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회사 김태훈 회장은 “자본이익이 국내에 유입되는 등으로 배당금 이익 및 ‘외화벌이’에도 큰 기대와 함께 신 성장 동력으로 한국이 세계 속의 의료강국이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로보닥의 부품을 한국에서 생산할 계획도 갖고 있어 향후 고용창출과 국내 의료기 산업을 한층 끌어올리는 신 성장 동력 견인차역할이 기대된다”고 피력했다.

향후 10년 12조 매출 
 
큐렉소(주)는 올해 대당 20억 원 가량인 로보닥을 국내 12대, 아시아 8대, 미국 및 유럽 30대 공급을 목표로 잡고 있다. 또한 국내 유수 대학병원 공과대학과 R&D를 강화하고 대학병원과 임상테스트센터를 구축, 세계적 의료기기 회사로 다져 나간다는 전략이다. 향후 10여 년간 5000대 총 12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해 4만7천여건의 관절수술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로보닥은 완벽한 수술을 수행할 수 있어 삶의 질 향상에도 일조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더욱더 연구개발을 강화해 인류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길 희망합니다.” 고령화시대 퇴행성관절염에 대한 수요증가를 시사하는 김 회장은 로보닥의 우수성과 비전에 자긍심을 피력했다.

주목받는 ‘로보닥 수술’은 수술 전 관절부위를 CT로 세밀하게 촬영한 후 정확한 수술부위를 측정한 뒤 시뮬레이션을 입력해 최첨단 의료기법으로 시술하게 된다. 수술에서의 수술오차의 경우는 최고 수준의 외과의사가 3mm가량인데 반해 0.01mm정도라고 한다. 따라서 재수술 가능성도 20%대에서 1%대로 크게 줄였다고 한다. 또한 수술부위의 최소한 절개 합병증 감소 입원기간 단축 등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 경희대 등 5개 대학병원, 논현 연세SK병원, 시화센트럴병원이 설치,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비교적 정확하고 안전한 편이서 일명 ‘나침반 수술’로 불리는 등 이러한 이유로 각 병원에서 설치 문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산부인과에서 사용되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뛰어난 자연분만유도기, 약물전달시스템, 수술 중 지혈효과를 낼 수 있는 신개념 수술도구로 국내는 물론 일본 등에 공급중인 유방암 수술기구 등의 사업영역을 갖추고 의료 의학발전에 나서고 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