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 딱 붙는 간호사복 입고…

2020.10.08 13:44:56 호수 1292호

▲ 블랙핑크 제니

[일요시사 취재2팀]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신곡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서 짧은 치마와 몸에 딱 붙는 간호사 코스튬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제니가 입은 간호사복이 전형적인 성적 코드를 그대로 답습한 복장이라는 것.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5일 “간호사는 보건의료 노동자이자 전문 의료인임에도 해당 직업군에 종사하는 성별에 여성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성적 대상화에 노출되고 전문성을 의심받는 비하적 묘사를 겪어야만 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간호사들이 오랜 기간 투쟁해왔는데도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뮤직비디오서 간호사를 성적대상화해 등장시켰다”고 비판했다.

선정적인 뮤비 복장 논란
“독립 예술 장르로 봐달라”

논란에 대해 블랙핑크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특정한 의도는 없었다’면서 사과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뮤직비디오도 하나의 독립 예술 장르로 바라봐달라”며 “먼저 현장서 언제나 환자의 곁을 지키며 고군분투 중인 간호사 분들에게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특정한 의도는 전혀 없었으나 왜곡된 시선이 쏟아지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 뮤직비디오도 하나의 독립 예술 장르로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리며, 각 장면들은 음악을 표현한 것 이상 어떤 의도도 없었음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제작진은 해당 장면의 편집과 관련해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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