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 잡은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2020.09.18 10:09:57 호수 1289호

▲ 윤리감찰단장으로 임명된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요시사 취재2팀] 판사 출신의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최기상 의원이 당의 윤리감찰단장으로 임명됐다. 



최 의원은 판사 재직 당시 광주지법·인천지법·서울서부지법 판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서울행정법원 판사, 전주지법 남원지원장,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윤리감찰단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계기로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등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감찰을 전담하기 위해 만든 민주당 대표 직속 기구다. 

민주 윤리감찰단장으로 임명
당 선출직 공직자 감찰 맡아

최 의원을 앞세운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앞으로 사기·횡령 등 8개의 혐의로 기소된 윤미향 의원의 거취 문제 등 논란이 되는 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 눈높이가 민주당의 표준이 돼야 하고 윤리감찰단장 임명이 그 시작”이라며 “민주당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인 윤리감찰단이 추상같이 일할 수 있도록 독립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 의원을 향해 “당 대표를 비롯한 어느 누구도 윤리감찰단 업무에 관여할 수 없다”며 “최근 논란들에 대해 국민의 눈으로 지체없이 조사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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