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살해 후 시신 선착장에 유기한 매정한 20대

2020.08.07 10:41:01 호수 1283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친구를 살해 한 뒤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인천 한 선착장에 버린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A씨는 친구인 B씨를 살해하고 인천시 중구 무의동의 한 선착장서 B씨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오전 11시45분경 선착장에 수상한 여행용 가방이 버려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B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B씨는 서울 거주자로 파악됐으며 발견 당시 시신은 훼손되지 않은 상태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가 살해된 뒤 여행용 가방에 버려진 것으로 추정하고 CCTV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했다.


이후 A씨의 가족 등을 통해 설득해 A씨는 전날 오후 8시30분경 서울 마포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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