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유망 프랜차이즈

2020.07.31 16:01:19 호수 1282호

수제 베이글 카페…패스트푸드도 웰빙시대

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빵이나 베이글, 샐러드 등 간단한 디저트식 식사를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창업시장에도 단순한 커피전문점 대신 점포 경쟁력을 높여주는 특색 있는 메뉴를 취급하는 디저트 카페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카페는 전형적인 선진국형 창업 아이템이다. 커피전문점이 이미 과당경쟁을 하고 있어 단순히 커피 및 음료의 차별화로서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베이커리나 베이글 등 디저트 메뉴의 차별화로 점포 경쟁력을 높이려는 시도가 많아지고 있다.



세계적인 외식 전문가인 스탠포드대 김소형 교수는 Z세대 식문화를 ‘스내킹’이라고 표현한다. 삼시 세끼 대신 5~7끼 나눠 먹는 문화를 말한다. 베이커리, 베이글, 샐러드, 샌드위치, 도시락, 포만감을 주는 음료 등 들고 다니기 편한 ‘이동성 식품’이 인기를 끌고, 이와 더불어 배달과 포장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배달

베이글이 부상하는 것은 최근 유럽 및 미국의 시장 트렌드와 유사하다. 우리나라도 단일 품목으로 베이글이 많이 팔리며, 베이글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식감을 가지고 있다. 부드러우면서 쫀득쫀득한 것이 우리의 전통 음식인 떡과 닮아 있다.

베이글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처음엔 딱딱하고 맛도 별로 없어 했다가 결국 자신도 모르게 중독되어 갔다고 말한다. 베이글은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깊은 맛이 나기 때문이다. 

베이글의 재료는 오직 밀가루와 소금, 효모뿐이다. 특히 달걀, 우유, 버터를 첨가하지 않아 지방과 당분이 적은 건강식이다. 또 굽기 전에 끓는 물에 데쳐 내 각종 불순물을 한 번 더 걸러낸다. 이런 이유로 1999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000년 동안의 10대 발명품 중 하나로 베이글을 선정한 바 있다.


베이글은 간식이나 한 끼 식사로도 사용하기 좋아 상품성이 뛰어나다. 칼로리가 낮고 소화가 잘돼 유럽인들과 뉴요커들의 아침식사 1순위 메뉴로도 꼽힌다. 

최근 창업 트렌드는 ‘패스트푸드의 웰빙화’이다. 기존의 패스트푸드가 ‘신선함’을 앞세운 콘셉트로 소비자들을 유인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패스트푸드에서 ‘건강’을 찾기 시작했다. 웰빙 베이글이 가장 주목받는 이유다. 특히 베이글은 다양한 크림과 치즈의 접목으로 고급스럽고 다양한 제품들이 개발되어 더욱 그 시장성이 넓어지고 있다. 이제 베이글은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카페라떼떼’는 정통 아라비카 원두 커피 맛이 가격 대비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카페의 명가다. 여기에 더해 미국과 유럽 스타일의 수제 베이글을 킬러 메뉴로 내세우면서 ‘베이글이 맛있는 집’을 콘셉트로 카페 창업시장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국내 로컬 커피 전문점의 가장 큰 문제는 과당경쟁으로 수익성이 낮다는 것이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 4000원 내외 하는 고급 커피는 소비자의 가격 저항에 부딪히고, 1500원 이하의 커피는 점포 매출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카페라떼떼는 커피 이외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강력한 메뉴인 수제 베이글을 선보이면서 가맹점을 확장시켜나가고 있다. 

간편식 선호하는 소비자들 늘어
간단한 디저트식 식사 점포 증가

특히 카페라떼떼는 정통 수제 베이글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사실 그동안 베이글 카페가 많았지만 냉동 베이글이라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카페라떼떼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했다. 프레시한 생지로 매장에서 직접 구워서 내놓는 수제 베이글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유럽 스타일의 베이글로, 쫄깃쫄깃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것은 본사에서 직접 가동하는 빵공장이 있어서 가능하다. 본사 공장에서 냉장 프레시 생지를 만들어 각 가맹점 직접 물류를 통해 공급해주면 각 점포에서는 냉장 생지를 직접 구워서 내놓기 때문에, 구수한 냄새와 함께 신선한 수제 베이글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카페 라떼떼는 건강한 베이글과 샌드위치, 맛있는 음료를 골라 먹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브랜드로, 최근 창업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가맹점을 늘리고 있는데 매일 각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주문 시 바로 구워 내 신선한 맛을 제공하는 것이 소비자의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직접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에서는 제조 과정 등을 담은 다양하고 재미있는 매장 스토리를 살펴볼 수 있다. 

베이글 종류는 플레인, 어니언, 참깨 등 총 8가지이며 순수 곡물로 만들었다. 치즈, 크림, 샌드위치 등의 메뉴를 다양하게 조합해 제공하므로 주문 시 본인의 취향에 맞는 베이글을 찾기 쉽다.


크림의 종류는 할라피뇨 치즈페퍼, 허브갈릭 등 총 8가지 맛이 있는데 모두 색소, 향 없이 신선한 재료를 그대로 사용했다. 베이글 샌드위치 메뉴도 햄 치즈 크림, 크림 샐러드 등 여러 종류로 제공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즐길 수 있다.

커피도 7g의 커피 가루가 30분까지 향을 낼 수 있도록 3개국의 고급 원두만을 사용해 최적의 맛을 내는 황금비율로 블렌딩한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로스팅 기법으로 원두 본연의 깊은 맛과 향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카페 라떼떼에서는 기본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카푸치노, 카페모카 등의 커피 메뉴 그리고 버블티, 스무디 등의 음료도 제공해 베이글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포장

최근에는 ‘베이글 샌드위치’ 메뉴가 인기다. 한 끼 식사로도 적당하고 크림과 치즈를 곁들이면 가벼운 디저트로 적합하니 커피, 음료와 함께 많은 고객이 찾고 있다고 한다. 모임이나 행사의 단체주문도 많고, 직장인들이 배달주문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카페라떼는 미국과 유럽의 정통방식 그대로 정확하게, 건강하게 재현해 ‘커피&베이글’로 행복을 선사하는 카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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