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관계야?” 아내 지인에 흉기 휘둘러

2020.07.17 17:23:26 호수 128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를 의심해 아내와 아내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50분께 수원시 연무동의 한 시장 골목서 자신의 아내 B씨와 지인 C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우연히 길거리를 지나가다, 아내가 낯선 남성과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하고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B씨와 C씨는 A씨가 “무슨 관계냐”며 소지 중인 잭나이프로 위협하자 도망쳤고, A씨는 이들을 뒤쫓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정신질환 이력이 있거나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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