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도 용인의 한 골프장서 잔디 관리를 하던 60대 여성이 연못(해저드)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3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 5분경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에 위치한 한림용인CC 골프장 4번 홀 헤저드에 A씨가 빠졌다.
함께 작업 중이었던 동료 직원이 이를 목격하고, 구조대에 신고해 A씨를 구조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A씨는 해당 골프장 보수 관리 외주업체 소속으로, 잔디에 물을 주기 위해 근처 해저드에 물을 퍼 나르다 미끄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한 해저드의 가장 깊은 수심은 3m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