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위에 부장님?

2020.07.06 09:18:21 호수 1275호

회장님 위에 부장님?



A 회사 인사부장은 사내서 막강한 권력(?)을 자랑하고 있다고.

부서별 임금을 최종 결정하기 때문.

그러다보니 인사부 직원들 임금이 수익 창출 부서를 뛰어넘는 상황까지 됨.

해당 부서에서 항의가 들어왔지만 인사부장은 “이미 결정된 사안”이라며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고.

사내에서는 인사부장을 ‘회장님 보다 높은 사람’으로 부른다는 전언.

 


비매너 의원실

20대 국회 의원실 보좌진들이 깔끔한 뒷정리 없이 떠나 21대 국회 보좌진들의 불만이 크게 나오고 있다고.

예를 들면 의원실 유리벽에 포스터 붙일 때 썼던 풀과 테이프를 제거하지 않은 채 나간 것.

모 의원실 보좌진들은 자국을 지우는 데 한참 걸렸다고. 

 

대변인의 황당한 말

A당의 비례대표로 당선된 기자 출신 B 의원.

당내서 대변인 역할을 맡으면서 각종 구설에 오르고 있음.

총선 전에는 “현역 의원들은 소통관 예약이 미리 가능한지 몰랐다”고 말해 기자 일동이 당황.

최근엔 “국회에는 1∼2년 차가 많아서 갖다 떠먹여주지 않으면 기사가 안 된다” “기울어진 언론 환경 바로잡겠다”고 말해 또 다시 도마에 오름.

 

매형 숨기는 회장님


최근 외부 활동을 늘리고 있는 A사 B 회장이 매형과 함께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에 대해 껄끄러워 한다고.

수년 전 뒷돈을 받은 혐의로 수감된 전력이 있는 B씨는 대기업 회장 C씨의 처남으로 알려진 인물.

최근 C씨와의 연결고리가 주목받는 건 그간 두문불출했던 B씨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빈도가 부쩍 많아졌기 때문.

두 사람 모두 수차례 구설에 올랐던 전력이 있는지라, 이제 막 외부 활동에 힘쓰기 시작한 B씨 입장에서는 매형과 묶이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견해.

 

스타 작가 만나도 영∼

배우 A가 최근 속앓이를 하고 있음.

스타 작가를 만나도 시청률이 빵 터지지 않아 걱정이라는 후문.

엄청난 기대 속에 시작한 작품들이 신통치 않은 반응으로 이어지면서 A의 책임론까지 솔솔 풍기고 있음.

열심히 응원하던 팬들도 힘이 빠지는 중이라고.

 


뒤통수 맞은 아역 출신 스타

아역 출신 스타 배우 A가 새로운 영화에 출연하려다가 비슷한 이미지의 다른 배우 B에게 밀려났다는 후문.

실제로 털털하고 남자다운 A는 여전히 아역 이미지가 강한 편.

주로 드라마를 주무대로 삼아온 A는 새로운 영화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려 했다고.

모든 스케줄을 영화에 맞출 뿐만 아니라 삭발도 감행하겠다고 밝힌 A.

그러나 영화 제작사는 모든 약속을 취소하고 B를 캐스팅했다고.

하지만 B가 A보다 인기나 연기력 면에서 월등히 뛰어난 것이 아니어서 A가 느낀 충격이 더 심각하다는 후문. 

 

속 터지는 엘리베이터

한 대형 게임회사 건물의 엘리베이터가 말썽이라고.

최적화가 안 돼있고 큰 사고는 아니지만 가끔 떨어지기도 한다고.

4대의 엘리베이터가 알 수 없는 알고리즘으로 움직여 심할 때는 엘리베이터 간의 시간차가 10∼20분을 넘기도 한다고.

문제는 수동으로 제어할 수도 없다는 것.

엘리베이터에 관한 건의가 대표이사한테까지 올라가는 데 성공했지만 “건물주가 아니라 고칠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한국말 잘하려면 연애부터?

국내 프로축구에서 유독 한국말을 잘하는 외국인 선수가 있음.

A 선수는 한국서 활동한 지 얼마 안됐지만 유창한 한국말로 기자는 물론 팀 내 선수들도 놀라게 하고 있다고.

유창한 한국말의 원천은 바로 한국인 여자 친구 때문이라는 후문.

이뿐 아니라 A 선수는 여성들이 많이 다니는 술집이나 클럽 등에서 미모의 여성들에게 추파를 던지기 위해 실전(?) 한국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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