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녀 -화장떡칠녀-A4쌈녀-라면집착녀 등 화성인 '말말말'

2012.08.08 18:18:44 호수 0호

▲하루살이녀 화장떡칠녀 등 화성인 말말말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하루살이녀-화장떡칠녀-A4쌈녀-라면집착녀-생고기남 등 일반인들은 이해하기 힘든 일명 '화성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7일 tvN <화성인 바이러스>는 '화성인 그 후'라는 콘셉트로 과거 화성인 출연진들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한 달 소비액만 1000만원이 넘어 '하루살이녀'로 불린 이미영 씨는 "잘 지내고 있다. 방송이 나가고 알아봐주시는 분도 많고 고객도 늘어 바쁘게 지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날 하루살이녀는 방송전보다 더 파격적인 씀씀이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씨는 친구들과의 휴가를 위해 하루 대여료만 50만원인 벤을 빌려 하루 숙박료가 100만원인 수영장 딸린 스위트룸을 통째로 대여했다. 또 유명 디자이너의 한정판 수영복을 대량으로 구매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목욕탕을 찾은 '화장떡칠녀'의 이야기도 전파를 탔다. 

지난 방송에서 무려 3년간 화장을 지우지 않고 덧칠만해 모두를 놀라게한 화장떡칠녀는 "방송 후 매일 세수하고 양치질하고 있다"며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하지만 때를 언제 밀었냐는 물음에 10년이 넘은 거 같다고 말해 화장떡칠녀는 제작진과 함께 목욕탕으로 향했다. 이날 화장떡칠녀는 물을 묻히지도 않았는데 목욕관리사의 손길이 닿자 때가 밀려 모두를 민망하게 했다.


아울러 이날 방송에는 특이식성을 가진 화성인들도 출연했다. 모든 고기를 날로 먹는 생날고기남 박대혁 씨, 종이에 섬유질이 있다면서 거침없이 종이에 고기를 싸먹던 A4 쌈녀 박정민 씨, 하루에 식초가 듬뿍 든 라면 15봉지를 해치우는 라면집착녀 이수경 씨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각자의 식성에 따라 특이한 식성을 선보였고, 상대방의 식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생날고기남의 태도에 A4쌈녀와 라면집착녀는 "왜 그렇게 먹냐"며 경악했고, 라면 집착녀가 건넨 라면에 나머지 두 사람은 괴로움을 표했다. 또 A4 쌈녀를 따라 고기를 먹어본 생날고기남은 채 말을 잇지 못하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엄마없이 아무것도 못하는 일명 '태아녀'의 소개팅 장면이 전파를 타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tvN)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