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싸움에 끼지 마” 말린 사람 폭행

2020.06.11 16:12:20 호수 1274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부 싸움에 끼어든다는 이유로 폭행을 한 50대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일 부부 싸움에 끼어든다는 이유로 식당서 마주친 다른 일행을 때린 혐의(폭행)로 A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오후 10시10분경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식당 앞에서 다른 손님 B씨 일행 2명의 멱살을 잡고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B씨 일행이 A씨 부부 사이의 문제에 끼어든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식사 도중 시비가 붙은 아내를 폭행했으며, 이 모습을 지켜본 B씨 일행이 ‘여자를 때리면 되느냐’며 만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와 또래 친구 등 2명이 B씨 일행에게 식당 밖으로 불러내 ‘참견 말라’며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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