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기분 나빠” 동료 가수 폭행한 래퍼

2020.06.11 15:59:34 호수 1273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자신의 SNS에 단 댓글이 기분 나쁘다며 동료 래퍼를 찾아가 폭행한 30대 래퍼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래퍼 최모(36)씨를 전날 현장서 체포했다.

최씨는 조사를 받은 뒤 석방됐다.

최씨는 전날 오후 10시20분경 용산구 후암동에 사는 A씨를 찾아가 그 집 주차장서 A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A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분 나쁜 댓글을 달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와 A씨는 모두 랩 경영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폭행을 당한 후 자신의 SNS에 폭행당한 사진을 올렸다.

A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한 일로 인해 연락을 주고받다 주소를 부르라고 요구해 충분히 대면해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그러나 오후 10시20분경 내 집 앞에서 갑작스러운 폭력을 행사했고 경찰이 현장서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어 “존경하던 아티스트였고 이제는 아니다”라며 “정당한 대가를 치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