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한국 일본戰 승리시 병역혜택+15억…'대박!'

2012.08.08 14:04:53 호수 0호

▲축구 한국 일본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팀이 결승 문턱에서 강호 브라질에게 무릎을 꿇으면서 올림픽 4강 신화에서 멈췄다.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다. 숙적 일본과의 3·4위전을 앞두고 있다. 대표팀이 이번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을 누르고 3위를 차지할 경우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임은 물론이고 병역혜택에 엄청난 포상금까지 따라온다. 때문에 대표팀으로서는 절대 물러 설 수 없다.



수 많은 혜택 중 가장 으뜸은 뭐니뭐니해도 병역혜택이다. 특히 '스물일곱 동갑내기' 박주영(아스날)과 정성룡(수원), 김창수(부산)은 아직 병역을 해결하지 못한 상태다. 그러므로 일본전에서 승리한다면 이들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유무형의 가치를 얻게 된다. 아울러 잉글리시 프리미엄리그 구단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기성용(23.셀틱)은 병역 혜택을 통해 몸값을 올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여기에 대표팀이 동메달 획득시 주어질 포상금 액수도 만만치 않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4월 17일 제2차 이사회를 열고 2012 런던올림픽 본선 및 2016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포상금 지급안을 의결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림픽 대표팀이 동메달을 획득할 경우 15억2000만원을 받는다. 물론 이는 올림픽대표팀에 배정된 금액으로 감독과 코치, 선수들이 나눠 갖는 액수다.

홍명보 감독은 1억원, 김태영 코치는 8000만원, 박건하 코치는 7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선수의 활약도에 따라 A~D 등급으로 차등 지급 받게 된다. A등급 선수는 7000만원을, 이어 6000만원과 5000만원 4000만원 순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물론 이미 4강 신화를 이룬 대표팀인만큼 총 8억8500만원의 포상금이 확보된 상태다. 홍명보 감독과 김태영 수석코치, 박건하 코치는 각각 6000만원, 5000만원, 4000만원의 포상금을, 선수의 경우 최하 2500만원에서 최고 4000만원의 포상금을 이미 확보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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