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와의 연대설 일축한 이인제

2012.08.08 11:14:35 호수 0호

"안철수 지지할 것"

[일요시사=김명일 기자] 이인제 선진통일당 대표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권행보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달 초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혁명적 변화에 대한 기대가 안철수 원장에게 모아지고 있다"며 "제3의 후보와 제3의 정치세력이 힘을 모을 수만 있다면 이번에 정치의 명예혁명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과거 대선국면에서 이인제·정몽준·문국현 등 이른바 제3후보 돌풍이 결과적으로 미풍에 그치고 말았다는 지적에는 "지금의 안철수의 열풍이나 현상은 과거의 이인제, 박찬종, 정몽준 열풍과 다른 차원"이라며 "안 원장은, 제3의 세력(후보)으로 한국정치를 구조적으로 본질적으로 변화시키는 길로 나서야 한다. 안 원장이 내세우는 평화, 복지, 정의, 이런 포괄적인 가치는 이 시대의 정신하고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다만 "그 분이 워낙 정치와는 무관하신 분이고, 정치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며 "그 분이 그런(대선출마) 결단을 내릴 수 있을지 제가 굉장히 의문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아울러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경선후보와의 연대설에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선진통일당은 낡고 부패한 양대 지역패권이나 이념구도에는 단호히 반대하고 새로운 제3의 창조적인 정치 세력을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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