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 스님, 한국 불교 역사상 최초로…

2020.06.01 10:03:12 호수 1273호

▲ 진각 스님 ⓒ퍼스트런

[일요시사 취재2팀] 진각 스님이 도림 스님과 함께 출연한 KBS <아침마당>서 천막 동안거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한국 불교 역사상 최초의 천막 동안거를 다룬 밀착 다큐멘터리 <아홉 스님>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눴다.

진각 스님은 봉은사 총무국장으로 백양사 운문암 선원과 태안사, 송광사, 봉암사 등에서 30안거를 성만했고, 도림 스님은 정수사 주지이자 다큐멘터리 촬영을 담당했다.

방송을 통해 2020년 상반기 최고의 힐링 무비로 조명되며, 불교계는 물론 일반 관객들에게도 폭발적인 지지와 응원을 받는 <아홉 스님>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냈다.

도림 스님과 <아침마당> 출연
천막 동안거 시작 계기 밝혀

이례적으로 산중이 아닌 도심 속에서 수행을 진행한 이유에 대해 진각 스님은 수행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서라고 말하며 특별한 사람이, 특별한 장소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자기가 처한 현실 속에서도 수행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수행 중 따라야 하는 ‘극한 규칙’(청규 7항) 중 가장 힘들었던 조항을 물어보는 MC들에게 두 스님은 어느 것 하나 덜 힘들고 더 힘든 것은 없었으나, 주변 소음이 가장 견디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그는 천막 동안거를 직접 응원하러 온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감사하기도 했지만 수행자 입장서 응원의 소리를 들으며 수행을 한 적이 없었기에 생소하고 두려운 마음이 앞서기도 했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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