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서 처음 본 사이…입으로 물어뜯은 건설사 대표

2020.05.11 08:52:10 호수 1268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의 한 술집서 처음 본 4명의 코와 볼을 입으로 물어뜯은 한 건설사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20일, 술을 마시고 입으로 지인이 소개한 사람들을 물어 상해를 입힌 인천 지역의 한 건설사 대표 A씨가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같은 달 24일 오후 11시경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한 술집서 지인 소개로 처음 본 B씨 등 4명의 코와 볼을 입으로 물어뜯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이 데려온 B씨 등과 술을 마시던 중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뉴시스>와 통화서 “A씨가 당시 와인병으로 위협했고 건장한 남성 2명을 불러 옆에 두고 자신들을 폭행하며 도망가면 죽여 버리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또 “경찰이 조사 받는 과정서도 특수상해가 아닌 일반 상해로 조사받을 것을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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