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초제 마시고…지인 살해한 60대

2020.05.11 08:41:31 호수 1268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난 60대 남성이 음독 직후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0일 자신의 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전날(19일) 오전 1시50분경 광주 서구 농성동의 음식점서 지인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지인들과 식사를 하고 있던 B씨에게 갑자기 달려들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말싸움을 하던 중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무등산 한 사찰 인근서 잠복 중인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됐다.


검거 당시 제초제를 들이마신 A씨는 경찰에 의해 곧바로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위세척 등의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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