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안 해” 요양병원 흉기 난동

2020.04.17 17:22:51 호수 1265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전주의 한 요양병원서 60대 입원환자가 만취 상태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6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시경 앞 병실에 입원한 B씨의 목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복도서 마주친 다른 환자의 옆구리도 흉기로 찌른 혐의도 받고 있다.

이 환자는 현재 중상을 입고 다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간호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술을 마시고 병실에 들어온 A씨는 “잠자는데 조용히 하라”는 다른 환자들의 말에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