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 직장 동료 찔러

2020.04.17 17:02:35 호수 1264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은 직장 동료 부부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여주경찰서는 지난 23일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2일 오후 7시20분경 경기 여주시 능서면의 회사 기숙사서 중국 교포이자 직장동료인 B씨와 C씨를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기숙사 복도 등에서 A씨의 소리가 크자 시끄럽다고 지적했다.

이날 술을 먹은 A씨는 B씨 숙소로 찾아가 싸움을 하는 과정서 B씨의 가슴과 머리를 흉기로 찔렀다.

B씨의 부인 C씨도 싸움을 말리다가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B씨 부부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후 7시45분경 기숙사 밖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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