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만 먹어야 두 배 오래 산다

2020.04.13 09:21:47 호수 1266호

후나세 슌스케 / 보누스 / 1만4800원

사람들은 아프면 병원부터 달려가 약을 챙겨 먹는다. 그런데 모든 약은 부작용을 동반한다. 건강해지려고 먹는 약 때문에 오히려 건강을 잃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부작용 없이 건강을 지키는 약이 있다. 바로 단식이다. 속을 비우면 자연스레 질병이 나을 뿐 아니라 젊음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끼를 꼬박꼬박 챙겨 먹을 때 소화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는 마라톤을 풀코스로 완주할 때의 에너지와 비슷하다. 단식을 하면 이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몸의 치유, 면역, 해독에 쓸 수 있다. 공복이라는 약 덕분에 부작용 없이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만 에너지를 온전히 쓸 수 있는 것이다. 
‘의사의 아버지’라 부르는 히포크라테스도 “속을 비워 두는 것이 바로 병을 고치는 비결이다”라고 말했다. 아프면 병원으로 달려가기 전에 먼저 이 책에서 소개하는 단식을 실천해보자. 건강뿐 아니라 젊음까지 지킬 수 있을 것이다. 
단식으로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우선 증상이나 질병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단식의 방법도 여러 가지기 때문이다. 흔히 알고 있는 간헐적 단식부터 1일 1식, 3일 단식, 일주일 단식 등 증상이나 질병에 따라 몸에 알맞은 단식을 선택하면 된다. 실제로 단식요법 전문가는 질병마다 알맞은 단식 요법을 제시해 암, 동맥경화, 심장병 등 다양한 병을 고쳤다. 
무작정 비우는 것이 아니다. 책에서 제시하는 단식의 방법을 따라 해보자. 암처럼 위중한 병은 21일 단식을 해야 하고, 고혈압은 3일 단식을 실천하면 낫는다.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뇌졸중이나 심장병도 올바른 단식 요법을 따르면 혈관벽이 건강해지고 숙변을 배출해 질병이 개선된다. 당뇨병도 식이요법과 단식을 병행해 약 없이 완치할 수 있다. 만병을 고치는 기본에 단식이 있는 것이다. 
불로장생, 누구나 꿈꾸는 삶일 것이다. 늙지 않고 오래 사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단식을 하면 젊음도 되찾을 수 있다. 속을 비울수록 노화 단백질을 더 많이 분해하고 제거하기 때문이다. 단식과 함께 이 책에서 소개하는 긴 호흡법과 근육 단련까지 따라 하면 더할 나위가 없다. 
긴 호흡법이라 해서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그저 뱃속에서 최대한 숨을 깊고 길게 내뱉기만 하면 된다. 숨을 제대로 내쉬면 폐의 움직임이 호흡근을 강하게 수축해 내장을 마사지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혈행이 개선되고 건강이 눈에 띄게 회복된다. 
근육 단련 또한 하루 5초면 충분하다. 5초 동안 최대의 힘을 가하면 근육 세포가 늘어난다. 단식과 함께 긴 호흡법과 근육 단련을 실천해보자. 나이가 많아도 따라 하기 쉽고,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다.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당신의 삶이 불로장생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단식의 효능 10가지 
①체질을 바꾼다 ②기억력이 상승한다 ③에너지를 올바르게 사용한다 ④숙변을 배출한다 ⑤환경독소를 배출한다 ⑥혈관이 젊어진다 ⑦유전자를 활성화한다 ⑧스태미나를 강화한다 ⑨면역력을 높인다 ⑩활성산소를 줄인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