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데…역시 ‘관종 언니’ 방송인 이지혜

2020.04.02 18:04:37 호수 1263호

▲ 샵 출신 가수 이지혜 ⓒ유튜브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혼성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최근 임신 중에 유산한 사실을 알렸다.



이지혜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을 통해 둘째 유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검사를 몇 번 했는데 아기가 심장이 뛰지 않아서 본의 아니게 이렇게 작별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 전 너무 괜찮다. 빨리 회복해서 다음번에 더 건강한 아이를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았다”고 비교적 씩씩한 얼굴로 근황을 전했다. 

이어 이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첫째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남편도 있고 보석 같은 딸도 있어서 큰 힘이 됩니다. 엄마라서 넋 놓고 있을 시간이 없는 현실. 나답게 훌훌 털고 출근 고고띵’이라고도 남겼다. 

유튜브 통해 유산 소식 알려
“건강한 아이 만날 거라 생각”

현재 MBC 라디오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서 DJ로 활동 중인 그는 2주 전부터 유산을 미리 인지했고, 마음의 준비를 한 상태여서 담담하게 이겨내고 회복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대중은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상황을 침착하면서도 건강하게 이겨내고 있는 이지혜를 향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억지로 관심을 끄는 것이 아닌, 진실한 마음가짐으로 어려움을 훌훌 털어내고 있는 모습이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지혜는 1998년 샵으로 데뷔했으며 2002년 팀 해체 후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SBS CNBC 예능프로그램 <옆방만세>에도 출연 중이다.

지난해 8월에는 남편과 함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개설했으며, 현재 2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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