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의심해 여친 살해한 외국인

2020.03.20 15:06:49 호수 1262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남 나주경찰서는 흉기로 여자친구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태국인 A씨(2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43분경 나주시 이창동 한 주택서 흉기를 휘둘러 태국 국적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거주지인 광주 광산구로 달아났다가 9일 오전 2시40분쯤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최근 사실혼 관계의 B씨와 자주 다툰 것으로 드러났다.

B씨가 연락을 잘 받지 않자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으로 의심해 공장서 쓰던 도구를 미리 챙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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