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람-하이데만 펜싱 오심 논란, 신현준-진중권-홍석천 일침

2012.07.31 12:33:49 호수 0호

신아람-하이데만 펜싱 오심 논란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2012년 런던올림픽 에페 여자 개인 4강전 신아람-하이데만 판정 논란에 대한 각계의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 신현준은 3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심판도 실수할 수 있다. 그러나 오심이 확인됐는데 한 번 내린 결정은 번복할 수 없다고 하면 왜 비디오 판독을 하는 지 모르겠다. 멈춰버린 1초. 멈춰버린 올림픽. 힘내요. 신아람 선수"라는 글을 게재했다.

방송인 홍석천 역시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건 뭐지. 펜싱에서까지 말도 안되는 일이 계속된다"며 "신선수의 눈물에 잠을 잘 수가 없다"며 신아람 판정 논란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이제 런던올림픽 유럽의 텃세가 가득한 이런 올림픽 때문에 밤잠 설치고 싶지 않다. 마음은 무겁다. 그들의 땀을 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날 트위터에 "1초가 저렇게 길다면 인간은 영생할 것"라며 "펜싱이 이렇게 아인슈타인스러울 줄이야. 시간이 고무줄처럼 늘어나기도 하고, 0초에서 1초로 거꾸로 흐리기도 하고"라고 심판진의 오심을 꼬집었다.


한편, 신아람 선수는 독일 브리타 하이데만과 4강전에서 연장전까지 갔으나 심판의 엉터리 판정으로 1초를 남기고 재개된 경기에서 하이데만의 공격이 성공으로 인정돼 억울함에 눈물을 쏟았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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