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공동 은메달, 쑨양과 같은 기록으로 화제

2012.07.31 13:51:50 호수 0호

박태환 공동 은메달

 



[일요시사 온라인팀=허철진 기자] 박태환의 공동 은메달이 화제다.

박태환은 31일(한국시간) 새벽 펼쳐진 런던올림픽 수영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한데, 공동 은메달이었다. 라이벌 쑨양과 기록이 완전히 똑같았기 때문이다.

박태환은 200m 결승에서 투혼의 레이스를 펼쳤다. 야닉 아넬, 쑨양, 라이언 록티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선두권 싸움을 벌였다.

150m를 돌면서 스퍼트를 실시한 박태환은 록티를 제쳐냈다. 아넬의 페이스가 워낙 좋아 금메달은 어려워졌지만 2위에 랭크되면서 은메달이 유력해졌다.

하지만 쑨양의 무서운 뒷심이 박태환을 위협했다. 박태환이 조금 일찍 터치패드를 찍는 듯했으나 쑨양이 긴 팔을 활용해 공동 은메달을 가져가게 됐다.


시상식에서 박태환과 쑨양은 공동 은메달을 나란히 목에 걸고 기쁜 모습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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