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만나려고…” 10대 무면허 운전

2019.12.06 14:15:54 호수 1248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주차된 차량을 무면허로 운전한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주차된 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로 A(13)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9일 오후 2시경 전주 시내 한 아파트 인근에 세워진 제네시스 차량을 훔쳐 인천의 한 주차장까지 250여㎞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범행 하루 만에 A군을 붙잡았다.

A군은 시동이 걸려 있는 차를 훔쳐서 인천까지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별다른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에 출석해 “인천에 있는 친구를 만나러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며 “피의자가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에 해당돼 형사 처벌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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