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시각디자인 전공 ‘다 들어줄 개’ 공모전 대상

2019.11.29 11:28:34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29일, 시각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최근 서울 세종문화회관서 열린 ‘2019년 생명사랑 나우 ‘다 들어줄 개’ 캠페인 공모전’ 시상식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서 이모티콘 부문에 호서대학교 시각디자인전공 2학년 최유진 학생이 대상을, 남은혜 학생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공동주관한 이번 캠페인 공모전은 ‘나’의 생명존중과 ‘우리’의 공감 및 참여를 통해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 인식을 개선하고자 기획됐으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다 들어줄 개’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이해하고 위로하는 노랫말을 담은 음원과 영상을 제작한 캠페인을 시작으로 SNS기반의 청소년 종합상담시스템 구축까지 다각적인 청소년 자살예방 프로그램이다.

대상을 수상한 최유진 학생은 “청소년기에 들었던 말 중 위로가 됐던 문구나 말들을 떠올리며 이모티콘을 제작했고, 현재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무엇이 있을지 그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눈높이에 맞춰 현재의 청소년들도 이 이모티콘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고민해 제작했다”고 제작 동기와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유진 학생은 대상 수상 이후 교육부 주관 ‘2019년 학생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담당자 워크숍’에 우수사례 수상작에 대한 발표자로 초청됐다.


동아리 지도교수인 시각디자인전공 성민선 교수는 “학생들이 자살예방과 생명 존중에 대한 관심을 시작으로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원들 모두 최선을 다해 작품 제작을 했다”며 “캠페인 및 공모전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고, 출품 결과도 좋은 평가를 받게 돼 너무 기특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성 교수는 “생명존중 문화에 대해 다시한번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수상자 최유진, 남은혜 학생은 시각디자인전공 선후배로 구성된 그래픽디자인동아리 ‘언타이틀’의 구성원들이다. ‘언타이틀’은 학생으로서 사회적 문제에 디자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주제를 고민하던 중, 본 캠페인 공모전의 취지에 동참하고자 구성원들 모두 참여하게 됐다고 한다.

‘언타이틀’은 2017년 아산시 경관개선사업인 우리동네 가꾸기에 참여해 아산 신항리마을 벽화 그래픽작업으로 재능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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