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명복을 미리 빕니다?” 설리·구하라 괴롭힌 악플, 투병 중국 유상철 감독에게 왜?

2019.11.28 17:47:17 호수 0호

▲ 설리 구하라 유상철 악플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고(故) 설리와 구하라가 세상을 떠난 뒤 악플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한 악플러가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댓글을 남겨 대중의 분노를 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악플러가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췌장암 4기 소식을 듣고 남긴 악플이 알려졌다.

특히, 구하라가 세상을 떠났다는 기사에 “아이고 다음 42일 뒤에는 유상철 감독님이구나. 고인의 명복을 미리 빕니다”라고 남기는 등 대부분 입에 담기도 힘든 내용이었다.

악플을 남긴 사람이 동일 인물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대중들은 “인간이 아니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나?” “인간이길 포기했다” 등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악플은 피해자에게 마음의 큰 상처는 물론 심하면 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일으키며 최악의 경우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만드는 폐해 때문에 규제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이에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은 최근 모욕죄 처벌 수위를 기존 징역 1년·벌금 200만원서 5년·5000만원까지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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