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구하라, 이젠 안녕...“하늘의 별이 되다”

2019.11.25 17:01:16 호수 0호

▲ 카라 구하라 (사진 : 구하라 SNS)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하나, 둘, 셋! 안녕하세요, 카라입니다!”



걸 그룹 카라의 멤버 구하라가 24일 하늘의 별이 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24일 오후 6시경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지인이 사망한 구하라를 발견하고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메모가 거실 탁자 위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 감식이나 유족 진술로 종합해 보면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하라는 카라의 ‘바비인형’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2009년 명절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구사인볼트’라는 별명을 얻어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 KBS <청춘불패> G7의 멤버로 발탁되며 예능계의 블루칩이 됐다.

2016년 1월 15일로 한승연, 박규리와 같이 소속사 DSP 계약이 종결되었고, 카라 활동도 더불어 마감됐다.

그러나 박규리가 카라의 해체가 아닌 긴 공백기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일축 했다.

구하라는 올해 6월 일본의 한 프로덕션과 전속계약을 하고 이달엔 일본서 새 싱글 '미드나잇 퀸'(Midnight Queen)도 발매하며 왕성한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는 인터뷰를 통해 “여러 가지 일이 겹쳐서 마음이 괴로웠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또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어 그녀의 비보 소식이 더욱 더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구하라는 2008년 카라로 데뷔해 ‘미스터’ ‘루팡’ ‘맘마미아’ ‘큐피드’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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