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외출한 사이 애완견이 인덕션 작동 화재

2019.11.22 10:54:39 호수 1246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의 한 아파트서 집주인이 외출한 사이 애완동물이 인덕션(전자레인지)를 작동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시7분경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처음 신고를 했던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은 경찰에 출석해 “화재경보기가 발생해 아파트 외부를 확인해보니 A씨의 집 베란다 창문 틈새로 연기가 새어 나오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불은 주방 일부를 태워 1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5분여 만에 진화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 불로 인해 집안에 있던 고양이 3마리와 애완견 5마리가 연기에 질식해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외출한 사이 애완동물이 인덕션 스위치를 눌러 인덕션 위에 있던 플라스틱 빨래바구니에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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