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말다툼하다 살해 후 암매장

2019.11.22 10:46:48 호수 1246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베트남 국적의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암매장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아내를 살해한 뒤 암매장한 혐의(살인 등)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새벽, 양주시 자신의 자택서 베트남 국적의 아내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고향인 전북 완주의 임야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친척은 “B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사를 벌여 A씨의 범행 사실을 밝혀내 긴급 체포했다.

이들은 2년여 전 결혼해 베트남서 살다가 3개월 전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아내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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