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에 비해 불면증 여성 1.7배나 많아…잠못드는 이유는?

2012.07.19 13:27:02 호수 0호

▲불면증 여성 1.7배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남성에 비해 불면증 증상을 보이는 여성이 1.7배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 심사 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7년 20만7000명이던 불면증 여성들이 지난해 38만3000명으로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연 16.7%의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진료비는 여성의 진료비는 107억 원에서 229억 원으로 연평균 20.8%나 급증했다. 

불면증 환자는 여성이 63%로 남성이 37%보다 1.7배 이상 많았다. 특히 20~30대의 불면증 환자가 같은 연령대 남성보다 2.2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여성의 불면증 환자가 많은 것에 대해 "여성이 육아, 가정생활, 직장생활 등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고 폐경 등으로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남성의 경우 만취한 상태를 숙면으로 오인해 불면증이 있어도 감지하지 못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령별로 보면 보면 70세 이상 고 연령층의 점유율이 26.5%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20.5%로 뒤를 이었다.


특히 50대 이상의 점유율은 65.6%로 불면증 환자 10명 중 6~7명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