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봉으로…80대 노인 폭행

2019.11.01 14:43:11 호수 1243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노인을 안마봉으로 때린 사회복지시설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80대 노인에게 안마봉을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사회복지시설 직원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A씨는 19일 오전 7시 40분경 흥덕구의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서 치매 노인 B씨를 안마봉으로 10여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머리와 다리 등을 다친 B씨는 전치 2주의 상처를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B씨의 아들은 경찰에 출석해 “아버지의 머리와 몸에 상처가 있어서 보호센터 CCTV를 확인했는데, A씨가 무차별 폭행을 가하는 장면이 담겨있었다”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에 출석한 A씨는 “B씨가 말을 듣지 않아서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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