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석 목사, 전 총리·교수·CEO…그리고?

2019.11.01 09:43:06 호수 1243호

▲ 신현석 목사 ⓒ계명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일본 롯폰기 합창단이 지난달 25일, 도쿄 롯폰기 공연장인 산토리홀서 ‘제20주년 기념 음악회’를 진행했다.



이날 공연장서 신현석 야치마타그레이스교회 목사가 눈길을 끌었다.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를 비롯해 대학교수, CEO 등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합창단서 그는 유일한 한국인 단원이다.

87세인 신 목사는 계명대 음악과 1회 졸업생으로 1965년 성악을 전공하기 위해 도쿄로 갔다가 도쿄신학대학에 편입학했다.

일본 롯폰기 합창단 공연
유일한 한국 단원에 눈길

졸업 후 목회사역과 오비린대학서 인권 등을 가르쳤다. 재일동포 지문날인 철폐운동에 참여했고 야스쿠니신사문제 대책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그는 2002년 교수직 정년 은퇴를 1년 앞두고 지바현 야치마타시에 야치마타그레이스교회를 개척했다.

신 목사는 지금도 목회와 함께 건강한 목소리로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다.

신 목사는 “짧게라도 찬양할 수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할 따름”이라며 “27일 오사카의 교회서 설교하고 나고야로 이동해 나고야교회 마쓰우라 쓰요시 목사의 70년 은퇴 기념 음악회를 가졌다. 31일까지 닷새간 각지를 돌며 봉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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