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무시해?” 동료 외국인 찌른 외국인

2019.10.25 10:48:45 호수 1242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동료 외국인 노동자 2명을 흉기로 찌르고 도망간 카자흐스탄 국적의 불법 체류 노동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18일 알고 지내던 다른 외국인노동자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카자흐스탄인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14일 오후 8시30분경 광산구 월곡동 한 거리서 아제르바이잔 국적의 노동자 B씨와 C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다. 

B·C씨는 병원서 치료를 받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자신을 무시하는 듯 한 언행을 했다’는 이유로 B·C와 말다툼을 벌이다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직후 A씨는 전북 전주로 도주했으나 이날 오전 9시경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지난 2017년 입국했으며 현재는 체류 기간이 만료된 상태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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