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가들 “서울 집값 1년 뒤 더 오른다” 설문조사 눈길

2019.10.10 16:12:38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부동산 전문가들이 10일, 서울 집값이 1년 뒤 더 오른다는 ‘부동산 인상설’을 제기했다.



이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0월 경제동향’에 올해 3분기 부동산시장의 전문가 설문조사에 따르면 61.98%의 설문 응답자들은 1년 뒤 서울 지역의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7일 동안 학계 및 연구원, 금융기관 및 건설사 등 부동산 관련 전문가 1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들 중 2.5% 미만이 41.9%로 가장 많았고 2.5~5% 미만의 상승은 18.1%, 5% 이상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1.9%로 나타났다.

시세가 현재 수준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은 33.3%, 2.5% 미만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은 8.6%에 그쳐 ‘부동산 인상설’은 더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비수도권의 조사 결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는데 과반 이상인 58.1%의 응답자들이 부동산 매매가격이 오히려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49.5%의 응답자들은 2.5% 미만의 하락을 예상했으며 2.5~5% 미만 상승은 18.1%, 5% 이상 상승은 1.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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