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섭 광주신보 이사장 후보자, 의혹 뚫고 ‘적합’

2019.09.20 10:49:32 호수 1237호

▲ 변정섭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광주시의회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17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본회의서 변정섭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특위는 변 후보자가 광주은행에서 25년간 재직하며 금융 분야에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철강제조 기업서 경영 관리자로서 경험을 체득해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능력 또한 갖췄다고 밝혔다.

25년 금융 분야 전문가
준법정신 부족은 아쉬워

특히 청문회 과정에서 변 후보자가 권역별로 고객간담회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힌 점은 소상공인들과의 소통에 긍정적인 요소라는 평가를 받았다. 

단, 농지법 위반 소지와 부동산 투기 의혹, 교통법규 위반에 따른 운전면허 취소 등 공직자로서 준법정신과 봉사정신이 부족하다는 우려의 시각도 함께 제기됐다.


변 후보자가 그동안 기부행위나 개인적인 사회봉사 활동을 하지 않은 점에 비춰보면 공익성을 추구해야 하는 신용보증재단의 역할과 배치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광주시의회는 경과보고서를 광주시에 통보했으며, 임명권자인 이용섭 광주시장이 최종 임명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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