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호 태풍 ‘타파’ 경로·위력 역대급 차바와 일치? 범란할 수도 “자동차가 물 위에 둥둥”

2019.09.19 16:45:27 호수 0호

▲ (사진: 기상청)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2019년 17호 태풍 타파가 심상치 않다.



19일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 위치한 열대저압부가 17호 태풍 타파로 발달해 한반도로 북상할 것으로 예견됐다.

내일 중심 기압 990hpa, 중심 부근 초속 24m/s 강풍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타파는 시베리아서 내려오는 차가운 북풍과 마주치면서 전선이 확대돼 바람보다는 비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한반도에 상륙한 역대급 태풍으로 꼽히는 차바 때의 경로와 위력이 유사해 더욱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차바 당시 부산 해운대에는 10m에 달하는 높은 파도로 바다가 도시로 범란하면서 부산 최고 부촌으로 꼽히는 초고층 아파트 일대가 물바다가 됐다.

집채만한 파도가 방파제를 삼킨 뒤 도로와 아파트까지 차오르는가 하면, 물 위에 자동차 둥둥 떠다녔던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